개봉 24일에 700만, 엔딩 크레딧의 故 이선균: '왕과 사는 남자'가 삼일절 연휴 천만을 향해 달리는 5가지 이유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삼일절 연휴를 앞두고 800만도 시야에 들어온 가운데, 엔딩 크레딧에 등장한 고(故) 이선균의 이름이 관객들의 뭉클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한 줄 훅 — 2026년 국내 박스오피스 최강자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4일 만에 700만을 돌파했다. 삼일절 연휴 800만도 눈앞인 가운데, 엔딩 크레딧에 조용히 새겨진 故 이선균의 이름이 SNS를 뜨겁게 달구며 천만 레이스에 감동을 더하고 있다.
TL;DR
- 2월 27일 기준 누적 701만 1,504명 달성 — 개봉 24일 만
- 삼일절 연휴(2.28~3.1) 황금 시즌, 800만 돌파 가능성 대두
- 엔딩 크레딧 "특별히 감사" 명단에 이선균 이름 등장 → SNS 감동 확산
- '주토피아 2'보다 빠른 700만 달성 속도 기록
- 영화 흥행 여파로 실제 배경지 영월 청령포 관광객 급증
사실관계: 무슨 일이 일어났나
2026년 2월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영진위) 집계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그날 하루 27만 7,000여 명을 동원, 누적 관객 701만 1,504명을 기록하며 700만 고지를 넘어섰다. 2월 4일 개봉 이후 단 24일 만의 성과다.
영화는 1457년 조선 6대 왕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 촌장을 자처한 인물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 사이의 우정을 담은 사극이다. 유해진과 박지훈이 주연을 맡고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다.
700만 돌파와 함께 또 하나의 화제가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엔딩 크레딧 화면이 퍼지기 시작했고, '제작진은 다음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 아래 이선균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장항준 감독과 이선균은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 함께 출연하고 장 감독의 유튜브 채널 게스트로도 등장했던 절친 사이로, 이선균은 2023년 12월 향년 48세로 세상을 떠났다.
⚠️ 오보 주의: 해당 이름이 고(故) 이선균을 지칭하는 것인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장항준 감독 측도 별도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확산 메커니즘: 왜 지금 이렇게 뜨겁나
- 삼일절 황금 연휴: 2월 28일(토)~3월 1일(일) 연휴가 맞물리며 가족·커플 단위 관객이 대거 유입. 하루 평균 관객 수가 평일보다 30~50%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故 이선균 추모 정서: 2023년 말 사망 이후에도 팬들의 그리움이 여전히 크다. 엔딩 크레딧 발견이 감정적 방아쇠 역할을 하며 "보러 가야겠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 '단종오빠' 밈 확산: 박지훈의 청순한 단종 연기가 숏폼 콘텐츠와 팬 2차 창작으로 이어지며 10~20대 팬층을 지속적으로 공략 중이다.
- N차 관람 문화: 입소문으로 유입된 관객이 지인을 데려오는 연쇄 패턴. 평일에도 하루 20만 명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 경쟁작 부재: 2월 극장가에 뚜렷한 대형 신작이 없어 스크린 점유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맥락·배경: 단종과 청령포
영화의 실제 배경인 영월 청령포는 조선 6대 왕 단종(1441~1457)이 숙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유배된 곳이다. 삼면이 남한강으로 둘러싸이고 뒤로는 절벽이 막고 있어 사실상 섬과 같은 지형으로,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다. 단종은 이후 영월 청령포에서 생을 마감했고, 현재는 강원도 영월군의 대표 역사 관광지로 조성되어 있다.
영화 흥행 이후 청령포 방문객이 급격히 늘었으며, 영월군이 매년 개최하는 단종문화제(4월 24~26일 예정)도 이목을 끌고 있다고 해외 매체도 보도했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리바운드'(2023), '내 마음의 풍금'(1999) 등을 연출해 온 베테랑 감독으로, 이번 작품이 감독 커리어의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망: 천만은 가능한가
| 구분 | 내용 |
|---|---|
| 현재 누적 | 701만 명 (2.27 기준) |
| 천만까지 | 약 299만 명 추가 필요 |
| 삼일절 연휴 예상 | 이틀간 50~60만 추가 → 760만 돌파 유력 |
| 낙관 시나리오 | 3월 중하순 천만 달성 가능 |
| 리스크 | 3월 대형 신작 개봉, 관심 분산 |
업계에서는 삼일절 연휴 이후 하루 관객 15만 명 이상 유지 여부가 천만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 효과 소진 후 자연 하강이 가파르면 900만 선에서 멈출 수도 있다.
체크리스트: 지금 알아야 할 것
참고 링크
- "진짜 일 낼 듯" 700만 돌파 '왕사남'…천만 레이스 '순항' — 헤럴드경제
- 故 이선균, '왕과 사는 남자' 엔딩 크레딧 깜짝 등장 — 이투데이
- Success of 'The King's Warden' leads to renewed interest in Cheongnyeongpo — Korea JoongAng Daily
이미지 출처
- 청령포 어소(단종 유배지) — Wikimedia Commons, CheongRyeongpo Eoso.JPG (퍼블릭 도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