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직후보다 낮은 17%: 국민의힘 지지율 역대 최저가 6.3 지방선거 판도에 던지는 4가지 충격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17%로 추락해 윤석열 계엄 직후보다 낮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수 텃밭' TK에서도 민주당과 동률(28%)을 이루며, 6·3 지방선거를 97일 앞두고 보수 진영 존재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 줄 훅: 계엄 때보다 낮은 17%—국민의힘이 '야당'도 아닌 '소수 의견'으로 전락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TL;DR
-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17% (직전 대비 -5%p), 윤석열 계엄 직후보다 낮은 역대 최저
-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67% — 취임 이후 최고치 동시 발표
- TK(대구·경북) 28% — 민주당 28%와 동률, '보수 텃밭' 붕괴
- 중도층 지지율 9% — 역대 최저
- 6·3 지방선거 97일 전 발표, 보수 위기론 전면화
사실관계: 무슨 일이 일어났나
2026년 2월 2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 공동 조사(2월 23~25일, 전국 성인 1,000명)에서 충격적인 수치가 발표됐다.
주요 수치:
| 항목 | 이번 조사 | 직전 조사 | 변화 |
|---|---|---|---|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 67% | 64% | +3%p |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 45% | 44% | +1%p |
| 국민의힘 지지율 | 17% | 22% | -5%p |
| 국힘 중도층 지지율 | 9% | — | 역대 최저 |
| TK 국힘 지지율 | 28% | — | 민주당 동률 |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 초반을 유지했다. 17%는 그 선을 완전히 무너뜨린 수치다.
확산 메커니즘: 왜 지금 이 수치가 나왔나
1. '윤어게인 논쟁'의 역효과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복권·복당' 노선을 놓고 당 지도부와 소장파 간 갈등이 폭발했다. 장동혁 대표는 '윤어게인 노선'에 선을 긋겠다고 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지지층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과 결별도, 연대도 못한 '줄타기 전략'이 결국 중도층과 TK 민심 모두를 잃는 결과를 낳았다.
2. 법왜곡죄·사법개혁 3법 대응 실패
2월 26일 법왜곡죄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했으나 의석 열세로 막지 못했다. 막지도, 협상도 못한 채 통과되면서 '거대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하는 당이라는 인식이 강화됐다.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전쟁' 가시적 성과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빵값 인하, 공정위 쿠팡 제재, 공정위 밀가루·설탕 담합 조사 등 이재명 정부의 민생 행보가 연속으로 체감되면서 대통령 지지율은 67%까지 상승했다. 야당 지지율은 대통령 지지율의 반비례 관계를 확인해줬다.
맥락과 배경
TK 동률의 역사적 의미
대구·경북은 한국 선거 역사에서 국민의힘(전신 포함)의 '불패 지역'이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이 지역에서 민주당 계열이 국민의힘과 동률을 이룬 사례는 거의 없었다. 28%:28%는 수치 이상의 정치사적 사건이다.
계엄 직후보다 낮은 이유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직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계엄 반대'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탈당·징계 움직임이 있었다. 당이 자체 정화를 시도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지지율이 어느 정도 유지됐다. 하지만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모호한 태도가 지속되면서 오히려 '계엄 공모 세력'으로 인식되는 흐름이 굳어졌다.
6·3 지방선거와의 연결
6·3 지방선거는 97일 앞에 있다. 서울시장·경기도지사·부산시장 등 주요 광역단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현직이다. 17% 지지율은 이들의 재선 가능성에 직접적인 경고등이다.
이해관계자: 누가 관련됐나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취임 후 최저 지지율 기록, 당 쇄신 방향 결정이 시급
- 오세훈 서울시장·김동연 경기도지사(민주): 지방선거 판도가 이번 여론조사로 더욱 선명해짐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7%로 레임덕 우려 없이 하반기 입법 드라이브 가속화 가능
- 친윤계 의원들: 당내 입지 급격히 약화, '윤어게인 노선' 재검토 압박
- 중도 유권자: 9%로 사실상 국민의힘을 '선택지 밖'에 두기 시작
전망: 얼마나 갈까
단기 (1~4주)
국민의힘 내 노선 논쟁이 가열될 것이다. '탈윤'을 선언하는 의원이 나오면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소폭 반등할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 정책 대안 없이는 탄력을 받기 어렵다.
중기 (3개월·6·3 지방선거)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10석 이하로 잃으면 당 해체·재창당 논의가 가시화될 수 있다. 반면 서울·부산을 지켜내면 '바닥 다지기' 성공으로 해석될 수 있다.
장기 (1년 이상)
2027년 대선이 가시권에 들어오는 시점에, 국민의힘이 '포스트 윤석열' 후보군을 키워내지 못하면 제3지대 세력이 보수 공간을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
체크리스트: 앞으로 지켜봐야 할 4가지
리스크
오보 가능성: 단일 조사 결과이므로 표본 오차(±3.1%p, 95% 신뢰수준) 내 변동 가능성 있음. 다른 기관 조사와 교차 확인 권장.
선동 리스크: 17% 수치는 야당 지지자들의 조기 자만과 정치 냉소를 동시에 유발할 수 있음. 지방선거까지 3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참고 링크
- 국힘 지지율 17%까지 추락… 우세 지역 한 곳도 없어 — 조선일보 (2026.02.27)
- 尹 계엄 직후보다 낮은 국힘 지지율… 중도층서 9%로 역대 최저 — 동아일보 (2026.02.27)
- 국정 지지율 '취임 후 최고치'‥국힘은 17% — MBC 뉴스 (2026.02.27)
- 국힘 지지율 17%까지 추락...TK서도 민주당과 동률 — 조선일보 (2026.02.26)
이미지 출처: 이미지 미확보 —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이미지 저작권 상태 확인 중. 본문 상단 이미지는 현재 정상 표시가 불확실하며 추후 보완될 수 있습니다.